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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에 '부자 회로' 켜졌다… 100억 자산가의 '한 방 투자' [영앤리치 포트폴리오]

 

40대에 '부자 회로' 켜졌다
40대에 '부자 회로' 켜졌다

 

정보기술(IT) 스타트업 임원으로 일하던 40대 A씨는 2021년 회사가 해외 대기업에 인수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인수대금의 상당액을 해외 주식으로 받은 그는 지분을 매각할 경우 자산 규모가 1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급격한 부의 증가에 따라 자산관리 필요성을 느낀 A씨는 프라이빗뱅커(PB)를 찾았습니다.

 

A씨의 첫 번째 자산 전략은 ‘환율’이었습니다. 2021년 당시 원·달러 환율은 1100원대를 기록했습니다. PB는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이 장기화하는 동안 금리는 낮게 유지되겠지만, 향후 긴축으로 전환하면 달러 강세가 예상된다”며 달러 자산을 유지할 것을 권했습니다.

 

A씨는 이에 따라 매각대금 중 80%를 달러로 보유하고, 나머지 20%는 원화로 환전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지난해 말 환율이 1400원대까지 상승하면서 A씨는 3년간 약 30%의 환차익을 거뒀습니다. 단순한 환율 전략이지만, 자산 포트폴리오 전체 수익률을 끌어올린 결정적 요인이 됐습니다.

 

40대에 '부자 회로' 켜졌다
40대에 '부자 회로' 켜졌다

 

거액 자산을 처음 운용하는 A씨에게 PB는 ‘안정 속 효율’을 제시했습니다. 달러 자산의 80%는 미국 단기국채, 나머지 20%는 월 지급식 고금리 주가연계증권(ELS)과 코코본드(조건부 전환사채)로 구성했습니다. 스타트업 엑시트(투자 회수)를 통해 갑작스럽게 자산을 보유한 고객일수록 손실에 대한 두려움이 크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금리가 2021년 하반기 이후 오르면서 주식시장은 조정받았습니다. 하지만 A씨 자산은 견고했습니다. 단기국채와 코코본드에서 발생한 안정적 이자 수익으로 글로벌 기술주 펀드를 분할 매수해 장기 성장성에 대비했습니다. 이후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자 단기채권 일부를 미국 중장기채권으로 교체하며 듀레이션(채권의 금리 민감도)을 확대했습니다.

 

동시에 S&P500 상장지수펀드(ETF)를 추가 편입해 금리 하락과 주가 반등에 대비했습니다. 결과적으로 A씨의 포트폴리오는 목표 대비 40~50%의 초과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A씨의 자산 운용이 돋보인 또 다른 이유는 세금 구조를 활용한 투자 방식이었습니다.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의 최고세율자는 정기예금 이자소득에 대해 최대 49.5%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40대에 '부자 회로' 켜졌다
40대에 '부자 회로' 켜졌다

 

세후 수익률이 예금금리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셈입니다. 이 경우 금리 상승기에 채권을 매입하면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이 하락하지만, 만기가 짧은 채권을 저가에 사서 만기까지 보유하면 자본차익은 비과세 되기 때문입니다. A씨는 실제로 금리 급등기에 저금리로 발행된 미국 단기국채를 매입했습니다.

 

표면금리는 연 3~4%에 불과했지만, 절세 효과를 감안하면 정기예금 이자율 연 6~8%에 해당하는 실질 이익을 거뒀습니다. 단순히 금리를 좇기보다 세후 수익률을 고려한 선택이었습니다. A씨의 포트폴리오 핵심은 ‘리밸런싱’(자산 재조정)입니다. 금리·환율 변화에 따라 단기채와 중장기채 비중을 조정하고, 기술주·ETF 등 위험자산은 단계적으로 편입했습니다. 단기 차익보다 안정성과 세후 수익률 극대화에 초점을 맞춘 결과입니다.

 

이숙남 하나은행 클럽원 강남파이낸스 PB센터 골드 PB는 “스타트업 창업자나 IT 임원 등 영앤리치 고객은 부를 빠르게 얻는 만큼 잃을 것에 대한 두려움도 크다”며 “안전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라도 절세, 환율 등 다양한 전략으로 시장금리를 웃도는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Q&A

 

40대에 '부자 회로' 켜졌다
40대에 '부자 회로' 켜졌다

 

Q1. A씨가 자산관리에서 가장 먼저 고려한 전략은 무엇인가요?

A1. A씨는 자산을 확보한 직후 가장 먼저 ‘환율’을 고려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낮을 때 달러 자산을 유지해, 이후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익을 노리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Q2. 환율 전략을 통해 실제로 어떤 수익을 거뒀나요?

A2. 2021년 당시 1100원대였던 환율이 3년 만에 1400원대로 상승하면서, A씨는 약 30%의 환차익을 얻었습니다. 단순하지만 효과적인 수익 요인이었습니다.

 

Q3. 자산 중 달러와 원화 비중은 어떻게 나눴나요?

A3. 매각 대금 중 80%는 달러 자산으로 유지하고, 20%만 원화로 환전하여 환위험을 분산시켰습니다.

 

Q4. A씨는 달러 자산을 어디에 투자했나요?

A4. 달러 자산 중 80%는 미국 단기국채, 나머지 20%는 고금리 주가연계증권(ELS)과 코코본드에 투자하여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고려했습니다.

 

Q5. A씨는 금리 상승기에는 어떤 투자 전략을 사용했나요?

A5. 금리 상승기에 미국 단기국채와 코코본드를 활용해 이자 수익을 확보하고, 기술주 펀드를 분할 매수하며 장기 성장에 대비했습니다.

 

Q6. A씨는 금리 하락기에는 어떤 리밸런싱을 했나요?

A6. 단기채 일부를 미국 중장기채로 교체하고, S&P500 ETF를 추가 편입해 금리 인하와 주가 반등에 대비했습니다.

 

Q7. 고액 자산가에게 왜 단기국채가 유리한가요?

A7. 단기국채는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제공하면서, 금리 상승기 매입 시 자본차익에 대한 과세가 없어 절세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Q8. A씨는 세금 측면에서 어떤 전략을 사용했나요?

A8. 금융소득종합과세를 피하기 위해 정기예금 대신 채권에 투자했습니다. 단기국채의 자본차익은 비과세 되므로 실질 수익률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Q9. 리밸런싱이란 무엇이며, A씨는 이를 어떻게 활용했나요?

A9. 리밸런싱은 시장 상황에 따라 자산 구성 비중을 조정하는 것입니다. A씨는 금리·환율 변화에 따라 채권과 ETF 비중을 유동적으로 조절했습니다.

 

Q10. IT 스타트업 임원이나 영앤리치 투자자에게 적합한 전략은?

A10. 안정성 중심의 자산 배분이 기본이며, 환율과 세금 구조를 활용해 세후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것이 핵심 전략입니다. 단기 차익보다는 중장기적 수익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A씨의 사례는 단기간에 큰 자산을 갖게 된 고액 자산가가 어떻게 안정성과 수익률을 균형 있게 관리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특히 환율 전략, 금리 흐름에 따른 채권 비중 조절, 세후 수익률을 고려한 투자 판단 등은 누구에게나 적용 가능한 실용적인 전략입니다. 자산을 보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따라 그 가치는 달라집니다.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도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장기적 성과를 추구하는 리밸런싱 전략은 지금 같은 시기에 더더욱 필요한 접근입니다. 자산 규모와 상관없이, 나에게 맞는 투자 전략을 고민하고 리스크 대비책을 마련해 두는 것이 진짜 자산관리의 시작이 아닐까요?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꾹~ 눌러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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