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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태풍 예고
“7·8·9호 태풍 북상 중”
한반도 폭염 심화

 

7·8·9호 태풍 동시 북상중
7·8·9호 태풍 동시 북상중

 

열대 해상에서 하루 간격으로 발생한 3개의 태풍이 동시에 북상하면서 한반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괌 북서쪽 약 160km 부근 해상에서 제9호 태풍 ‘크로사’(KROSA)가 발생했습니다.

 

하루 전 발생한 7호 태풍 ‘프란시스코’와 8호 태풍 ‘꼬마이’에 이어, 하루 차이로 태풍 3개가 동시에 한반도 남쪽 먼바다에서 북상 중입니다. 9호 태풍 ‘크로사’는 북진하면서 29일쯤 일본 도쿄 남동쪽 900㎞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9호 태풍 ‘크로사’가 점차 세력을 키우며 강도 ‘강’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일부 수치모델에선 7호·8호 태풍과의 상호작용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7호 ‘프란시스코’는 이날 새벽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290km 부근까지 북상했고, 오후에는 대만 타이베이 북쪽 해상으로 이동하면서 점차 약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7·8·9호 태풍 동시 북상중
7·8·9호 태풍 동시 북상중

 

8호 ‘꼬마이’는 필리핀 북쪽을 지나 26일경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전망입니다. 이들 태풍은 직접적인 피해를 주진 않겠지만, 뜨거운 남동풍을 몰고 오면서 폭염을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한반도는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라는 ‘두 겹의 이불’ 아래 놓여 있습니다.

 

여기에 태풍들이 동반하는 열기가 더해지며 무더위가 극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부터 서울 낮 기온이 38도까지 오르는 등 올해 들어 가장 강력한 폭염이 찾아올 수 있다며, 온열질환 등 건강 피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올해 전국 평균 폭염과 열대야 일수는 53년 만에 두 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 중이며, 최고기온과 최저기온 평균 모두 역대 1위를 찍었습니다.

 

7·8·9호 태풍 동시 북상중 (7호 샌프란시스코)
7·8·9호 태풍 동시 북상중 (7호 샌프란시스코)

 

기상 전문가들은 이번 3개의 태풍이 직접적인 상륙이나 큰 피해를 동반하지는 않겠지만, 폭염을 가중시키는 간접적인 영향력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며 동반하는 따뜻한 남동풍이 한반도 전역에 영향을 미치게 되면, 체감온도가 실제 기온보다 더 높아질 수 있고, 열대야 또한 더욱 길어질 수 있습니다.

 

현재 서울, 대전, 대구, 광주 등 주요 도시에서는 연일 낮 기온이 35도를 웃돌고 있으며, 오후 늦게까지도 30도를 넘는 더위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이상 고온 현상은 태풍이 몰고 오는 열기와 습도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기상청은 "무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냉방 기기 사용 시 환기와 습도 조절에 신경 써야 한다"며 "특히 노약자, 어린이, 야외 근무자들은 온열질환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세 개의 태풍이 순차적으로 북상하고 있는 만큼, 향후 진로와 세력 변화에 따라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도 변동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7·8·9호 태풍 동시 북상중 (8호 꼬마이)
7·8·9호 태풍 동시 북상중 (8호 꼬마이)


따라서 관련 기관의 기상 예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필요시 행동 요령에 따라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과 다음 주 초까지는 폭염과 열대야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여, 수면 부족 및 열 탈진 등 건강상의 문제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노숙인 보호소와 복지시설 등에 냉방 기기를 추가 지원하고 있으며, 일부 지자체는 무더위 쉼터를 24시간 개방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올해 여름은 예년보다도 더 길고 무더운 폭염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국민들은 사전 대비와 체력 관리에 더욱 힘써야 할 시점입니다.

 

기상청과 기상 전문가들은 “현재로서는 세 개의 태풍이 서로 간섭하거나 상호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낮지만,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실시간 예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국민 모두가 이례적인 폭염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개별적인 건강 관리와 함께 지역사회 차원의 대응도 중요한 시점입니다.

 

Q&A

 

7·8·9호 태풍 동시 북상중 (9호 크로사)
7·8·9호 태풍 동시 북상중 (9호 크로사)

 

Q1. 7·8·9호 태풍은 한반도에 직접 상륙하나요?

A. 아닙니다. 현재까지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세 개의 태풍 모두 한반도에 직접 상륙할 가능성은 낮으며, 대부분 일본 인근 해상에서 소멸하거나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간접 영향은 매우 클 수 있습니다.

 

Q2. 이번 태풍들이 한반도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나요?

A. 직접적인 강풍과 폭우보다는, 열대 해역에서 유입되는 고온다습한 공기로 인해 폭염이 심해지고 열대야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남동풍이 강하게 유입되며 체감온도 상승이 예상됩니다.

 

Q3. ‘태풍 간 상호작용’이란 무엇인가요?

A. 태풍 간 상호작용은 두 개 이상의 태풍이 서로의 경로와 세력에 영향을 주는 현상으로, 이를 ‘후지와라 효과’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번 7·8·9호 태풍 간에도 일부 모델에서 상호작용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Q4. 태풍이 폭염을 유발하는 이유는?

A. 태풍은 해수면의 뜨거운 수증기를 흡수해 대기로 운반하는데, 이때 생성되는 남동풍이 고온다습한 공기를 한반도로 끌어올립니다. 북태평양 고기압과 함께 작용하면 폭염이 훨씬 심화됩니다.

 

Q5. 현재 폭염은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가요?

A. 올해 전국 평균 폭염 및 열대야 일수는 53년 만에 두 번째로 많은 수치이며, 최고기온과 최저기온 평균 모두 역대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서울 낮 기온도 38도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Q6.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한 생활 수칙은?

A. 물 자주 마시기, 외출 자제, 시원한 곳에 머무르기, 냉방 시 환기, 무더위쉼터 이용 등이 중요합니다. 특히 고령자와 어린이, 야외 근로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Q7. 이번 태풍들 중 가장 강력한 것은?

A. 9호 태풍 크로사는 발생 초기부터 중심 기압이 낮고 바람이 강해 ‘강’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이며, 일본 남동 해상까지 북상하면서 영향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Q8. 앞으로 또 다른 태풍이 생길 가능성은 있나요?

A. 네. 7월 말~8월 초는 태풍 발생이 가장 활발한 시기로, 기상청은 추가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으며 지속적인 관측과 예보 갱신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태풍 소식은 때론 반갑고, 때론 걱정스럽습니다. 이번에 연달아 발생한 세 개의 태풍은 다행히도 직접적인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더위는 오히려 더 기승을 부릴 거란 예보에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합니다.

 

기온은 올라가고, 밤잠도 설칠 만큼의 열대야가 이어지는 날들. 이럴 때일수록 차분하게 오늘의 내 컨디션을 살피고, 작지만 실천할 수 있는 여름 대처법을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선풍기보다 시원한 한 잔의 물, 짧은 그늘 속 휴식, 실내에서도 환기와 수분 보충을 놓치지 않는 일상. 기후는 우리가 바꿀 수 없지만, 그 안에서 살아가는 태도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습니다.

 

태풍이 지나가고, 폭염도 언젠가는 끝나겠지요. 이 계절을 무사히 지나기 위해 오늘 하루도 조심히, 그리고 건강히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꾹~ 눌러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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