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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등을 켜고 난폭운전을 하는 버스끼어들기 및 급정지 다반사갓길 질주 및 급차선변경까지 비상등은 말 그대로 긴급한 상황에서 주변 차량에 위험을 알리기 위한 등화 장치입니다. 고장이나 교통사고, 급박한 정차와 같은 상황에서 사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나 현실의 도로 위에서는 비상등이 비상 상황이 아닌, 평소에 과속·끼어들기·난폭운전을 위한 면죄부로 악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대형 버스나 상용 차량이 떳떳하게 비상등을 켜고 달리며 무모한 운전을 하는 모습은 더 이상 낯설지 않습니다. 최근 블랙박스 영상을 공유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상등 켜고 들어오면 다 용서되는 줄 아는 버스”, “비상등 난폭운전에 하루에도 몇 번씩 놀라고, 사고 나기 싫어서 운전할 때 그냥 버스를 피한다”라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습..